축구 명문 릿쇼대 쇼난고교…기숙사 내 집단 감염 발생 <br />선수 91명 확진…교직원 등 포함해 총 96명 달해 <br />학생·교직원 등 약 200명 검사…확진자 늘어날 가능성 <br />쇼난고교 축구부, 오사카 등 3개 지역 원정경기 다녀와 <br />원정 상대 팀 학생·교직원 등 수백 명 검사 대기 중<br /><br />일본 전국대회에 18번이나 출전한 축구 명문 릿쇼대 쇼난 고등학교. <br /> <br />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하던 선수들 사이에 집단 감염이 발생해 조용한 지방 도시가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만 91명, 교직원 등을 포함하면 96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학생과 교직원 등 약 200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면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역 의료 환경이 열악해 감염자 중 33명만 입원했고, 나머지는 기숙사에서 대기 중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 학교에 그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과 이달 초 이 학교 축구부가 오사카 등 3개 지역을 돌며 현지 학교와 원정경기를 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다녀간 곳의 학생과 교직원 수백 명은 검사를 기다리며 집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사카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운동부를 중심으로 9명이 감염되는 등 최근 각지에서 10대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확진자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 4월 3%에서 이달 5일 5.9%로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30도 후반을 넘나드는 폭염에 마스크를 벗어버리는 학생들도 적지 않아 철저한 예방교육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경아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81211280323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